북한 올해 UFG 연습 대응수준 높여…'특별경계 1호' 발령
↑ 사진=연합뉴스 |
북한군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응해 '특별경계근무 1호'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UFG 연습 때 발령된 특별경계근무 2호보다 한 단계 더 격상된 것으로, 북한군이 이번 UFG 연습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6일 "북한이 이번 주 초부터 특별경계근무 1호를 발령했다"면서 "이는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지난해 UFG 연습 때는 올해보다 한 단계 낮은 특별경계근무 2호를 발령했다"면서 "올해 최고 수준으로 경계태세가 발령되면서 군과 내각의 각 기관이 전시로 전환하는 훈련과 함께 최전방지역에서 포진지 점령훈련 등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은 현재 해외 증원군을 포함한 2만5천여명의 미군이 UFG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과 함께 이번 연습에 맞대응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등 부담감이 크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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