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에 이어 오늘(6일)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우리 민생경제가 비상상황이라며 해법 마련을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취임 후 첫 대표연설에서 대부분을 '민생경제'에 할애했습니다.
그 시작은 정부 여당의 책임론이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경제는 계속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청년고용 절벽, 비정규직 차별, 전·월세 대란, 가계부채 문제, 소득 양극화 모두가 사상 최악입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박 대통령의 의식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버지가 일군 과거의 경제정책에 의존하고, 그 시대의 성공신화를 그리워하는 것으로는 지금 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공정임금'과 '조세개혁'이 필요한 때라며, 특히 '법인세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해법을 찾자고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상 경제 영수회담'의 즉각 개최를 제안합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추 대표는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군사적으로는 무용지물이라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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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