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누리꾼, 中 이성적 처리 요청에 "이성적으로 중국 해적 소탕해달라"
↑ 中 이성적 처리 요청/사진=MBN |
중국 어선의 한국 해경정 침몰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냉정하고 이성적인 처리를 요청하자 누리꾼들은 11일 어처구니없는 소리라며 분개했습니다.
누리꾼은 "이성적으로 판단합시다. 저들은 불법 조업자들이 아닙니다. 해적입니다. 해적은 어찌 대처해야 할지 애들도 잘 아는 바입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해, 해적을 소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shar****), "가해국에서 피해국한테 이성적으로 판단하자고? 이게 그들의 이성적인 방식인가? 유감 표명이 아닌 사과와 재발방지 방안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toto****) 라며 중국 정부가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을 성토했습니다.
그는 이어 "타국 공권력에 폭력을 행사하고 영해를 침범하여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것은 어민이 아닌 해적으로 판단하여 발포 및 수장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해경의 대응 강도나 단속함정의 화력과 크기를 군함 급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대한민국의 인권 존중과 이성적 처리를 악용하는 중국이 스스로를 반성한다면 과연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탈북 북한 주민에 대한 중국 정부의 처사도 대단하던데 우리에게 인권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참 뻔뻔스럽다"(dufz****)라며 불쾌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에 대해서는 이제 무력으로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중국 어선의 영해 침범을 막는 방법은 오직 격침사격뿐"(xswq****), "사드 배치한다고 치사하게 한류 막을 때는 언제고? 경고방송 후 이제부터는 실탄 발포해라"(neos****)라고 주문했습니다.
'w880****'는 "중국 어선이 우리 경계 수역에 나타나면 무조건 발포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중국측에 알릴 필요가 있다. 국민안전처는 해경에게도 발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라", 'nnim****'는 "국경 불법으로 넘어와서 공격해 왔으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격침이 맞는 것"
'iih1****'는 "중국이 이성적 처리를 요구하니 정말 뻔뻔하다 못해 역겹기까지 하네. 얼마나 대한민국을 우습게 여겼으면 뺨을 때려놓고 잊어먹으라 그래? 왜 대한민국은 불법 중국어선에 무력을 사용 못하고 비굴하게 중국의 눈치를 보나?"라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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