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은 중동에 정운천 의원은 세계 오지에"…대한민국 청년들은 어디로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청년실업 대책을 거론하며 "우리 청년 10만명쯤 아프리카 콩고, 동남아시아 캄보디아 이런 전 세계 오지에 보냈으면 좋겠다"고 발언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피감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재홍 사장에게 질의하면서 "대한민국이 4차 혁명시대에 와 가지고 이렇게 발전을 시켰는데, 청년 일자리가 지금 절벽이 되고 있는 거 아시죠"라고 말하며 "지금 대한민국 청년 취업 절벽을 해결하는 방법은" 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는 방법은 개발도상국가로의 취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금 개발도상국가의 취업인력이 엄청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 돈 100만원만 가지고 캄보디아에 가면 한 1000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다. 그래서 아프리카로 가면 나이지리아, 콩고, 동남아시아에 보면 캄보디아, 이런 전 세계 오지에 우리 청년 약 10만명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 한 15조원 돈이 들어가는데, 그러면 3000만원 월급 받는 사람들이 거의 50만명 정도 된다"며 "이렇게 해도 30만명 일자리 밖에 안 나온다. 이래선 안 된다"라며 구체적인 제안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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