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한 정부의 스케줄이 없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운하 문제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수는 없다. 정부 예산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여건이 아니다.
인수위측은 특히 민자로 추진되는 경부운하의 경우 정부가 주도할 명분이 없다며 민간 투자가 시작돼야 운하 추진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호남·충청 운하의 경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혀 정책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당선인은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국민적 납득과 합의, 이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청계천을 복원할 때 반대자를 4천 번 넘는 만남으로 설득했다."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말을 최대한 아끼면서도 특검이 공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검찰이 지나칠 정도로 완벽한 조사를 해왔고 관계된 사람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특검도 아주 공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성원 / 기자
-"이 당선인은 또 헌법재판소가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여지가 없다며 존중해야 하고 누구든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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