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아라리요(Arari Yo!) 평창’ 뮤직비디오에 관해 해명에 나섰다.
문체부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홍보영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상은 온라인 댄스영상 콘테스트를 홍보하기 위한 뮤직비디오이며 평창올림픽의 비전과 콘셉트를 반영한 ‘공식홍보영상’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다음주 중 공식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본조아리랑을 기본으로 해 댄스 버전으로 편곡했으며 주요 홍보대상을 외국 네티즌으로 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바이럴마케팅(입소문)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문체부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고 있는 ‘아라리요 평창’ 페이스북에서는 뮤직비디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22만907명이며 이중 90% 이상이 외국인으로 문체부는 추정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국내외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온라인 댄스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에 게재된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2억7000만원의 제작비용에 비해 다소 허술한 영상과 기획 등으로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해당 유튜브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552개이며 ‘싫어요’ 수는 2만4700여 개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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