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여야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네.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를 끝으로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끝내 증인 출석을 거부하며 시작된 파행 위기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확신범"이라고 발언하며 또 한번 불거졌습니다.
새누리당이 노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저녁 한 때 감사가 중지되기도 했지만, 2시간 만에 노 의원 사과 없이 속개됐습니다.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며 여야 잠룡들의 행보도 바빠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년 1월 중순에 한국에 귀국해 나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권 잠룡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자신의 싱크탱크를 통해 청년층 지지 회복에 나섭니다.
오늘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개최하는 청년아카데미 1기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