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에 대북심리전용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다면서 직접 조준타격 등으로 맞설 것이라고 29일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군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7일부터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안의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 초소 부근에 높이 10m, 길이 18m인 대형전광판을 새로 설치하고 있다”면서 “차례질 것은 오직 하나 우리 군대의 직접 조준타격을 포함한 무자비한 보복대응 뿐”이라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괴뢰들이 ‘대북심리전’을 위해 전광판을 새로 설치하기로 한 것은 극도에 이른 동족대결을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에로 몰아가 보려는 악랄한 흉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북심리전용 전광판을 만들어놓고 우리 군대의 대응을 유발시킨 다음 그것을 구실로 군사적 도발을 합리화해보려 하고 있다”고 억지주장을 펼쳤다.
[디지털뉴스국]
↑ 대성동에서 바라 본 북한 (파주 사진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4일 DMZ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졸업생은 6명이다. 이날 대성동초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 2016.2.4.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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