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1주일만에 최고위원 인선을 끝냈습니다.
계파와 지역 안배가 두드러졌는데, 그만큼 신선한 새얼굴은 없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학규 체제 출범 1주일만에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의 면면이 확정됐습니다.
강금실, 박홍수, 유인태, 홍재형, 박명광, 정균환, 김상희.
호남과 충청, 수도권을 고루 배려하는 한편, 친노, 시민사회, 정동영 전 후보측도 안배한 인물 구성입니다.
인터뷰 : 우상호 /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전체적으로 이번 최고위원 인선의 성격은 쇄신을 위한 안정에 그 무게를 두었다."
최고위 인선을 마친 손학규 대표는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자칫 우리를 쇄신한다고하는 것이 그 자체로 갈등 야기하고 불필요한 분쟁 내부적 투쟁 야기해서 국민에게 또다른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 연출해서는 안될 것이다."
손 대표가 지나치게 수도권 386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호남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반발 기류를 의식한 말입니다.
신임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의 탈이념 실사구시 노선에 힘을 실어주며 호응했습니다.
인터뷰 : 강금실 /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
- "새로운 진보정당으로서의 가치를 분명히 정립하면서 어떻게 국민생활 속에서 현장성 회복하는 정치로 만들지 지혜 모으고 중지 모아서 과정 만들어야할 거 같다."
신당은 내부 정비를 마치고 앞으로 본격적인 총
개혁적인 전문가와 신망이 높은 인사들의 영입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다만 1주일의 산고 끝에 나온 최고위원 면면에서 알 수 있듯, 참신한 새얼굴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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