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국정농단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최순실(60) 사건 수사에서 피의자가 공개 소환되는 건 안 전 수석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이 국내 대기업들에 8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모금하는 과정과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안 전 수석은 측근들에게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재단 일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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