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즉각 물러나라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퇴진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국민께 죄를 고백하고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버젓이 총리를 지명했다"며, 이것은 "분노한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통령을 앞세워 국가의 예산, 인사, 안보, 정책을 사유화한 중대한 국가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최순실 일파의 사욕을 위해 온갖 권력을 남용한 대통령을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