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어버이 연합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송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장관에게 “어버이연합 수사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김 장관이 “수사 진행 중이다”라고 하자 “뭘 하고 있냐? 완행열차도 아니고. 야당 인사는 급행열차 선호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 아들을 검사에 배당한 것은 수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장관은 “4월 20일경부터 5월 초까지 네 건의 고소고발이었다. 관련자 많다. 관련자 조사하고 자백수집하고 계속 수사 진행 중이라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이번에 어버이연합이 손석희 사장을 고발했다. 태블릿PC 출처 밝히라는데 김한수가 생일선물 준 것으로 나왔다. 무고죄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버이 연합이 왜 검찰청 앞에서 데모하게
김 장관은 “수사 진행을 신속히 하게 지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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