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청와대 비아그라 처방'에…"정식 고산병 치료제 아냐"
↑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사진=표창원 의원 SNS 캡처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매 해명에 대해 "정식 처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표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의료전문가들은 고산병 치료 내지 예방을 위해 호흡개선효과가 있는 '아세타졸아마이드'를 주로 처방한다고 한다. 일부 산악인 등이 비아그라를 대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처방은 아니다"라고 남겼습니다.
이어 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청이 밝힌 아프리카 국가들 3군데 모두 고소가 없는 나라"라며"비아그라는 돈 없는 산쟁이들 야매처방"이라고 말해 청와대의 해명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앞서 청와대가 영양미용 주사제인 태반주사, 백옥주사에 이어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것이 23일 밝혀졌습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지난 22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에는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
이 보도가 퍼지면서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다.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며 "실제 복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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