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9일 오후 2시30분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 계획을 알렸다. 박 대통령의 이날 대국민담화 발표는 지난달 25일 대국민사과,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 이은 3차 담화다.
담화 내용은 길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하야 발표는 하지 않지만 큰 틀에서 내려놓겠다는 방향의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번 담회에서 임기단축을 전제로 제기된 ‘질서있는 퇴진’ 또는 ‘명예퇴진론’을 큰 틀에서 수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국회 추천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고 순차적으로 퇴진하는 방안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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