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광물수출 제한, 노동자 외국송출 제한, 금융제재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해 “기존 2270호의 구멍을 제대로 메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 관계자는 2270호 자체가 강력한 결의였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주요 자금 수입원인 석탄에 대한 수출 상한제를 도입한 데 대해 “북한의 수출액 30억달러 중 10억달러가 석탄”이라며 “이를 약 40%로 줄인다는 것은 결코 작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은 운용의 묘다. 우리가 틀은 잘 만들어 놓았으며 앞으로 제대로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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