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가 8명의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청문회는 1988년 일해재단 비리 관련 5공 청문회 이후 28년만에 주요 재벌 총수가 한꺼번에 국회에 나오는 자리여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청문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는 8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이 모두 출석한다.
이날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에 이어 재계 총수들 중 처음으로 청문회장에 도착한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4분쯤 국회 본관에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말없이 입장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국회 주변의 일부 시위대는 이들 재계 총수들의 구속을 외치다가 제지당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