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공황장애를 핑계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씨를 청문회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7일 진행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참석해 “조금 전에 최순실을 비롯해서 10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아주 정당한 집행이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특히 최순실과 관련해서 반드시 동행명령장을 집행했어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제가 몇 가지 국민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부연설명을 드리겠다”라며 “먼저 직접 필사한 불출석 사유 설명서를 보면 글씨가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쓴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또박또박 쓰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는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들을 모두 검토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공황장애가 없다는 이유다. 마지막으로는 공황장애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다. 공‘항’장애라고 본인이 적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공황장애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는 공황장애가 있어 몸이 좋지 않고 진술이 어렵다는 이유로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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