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김상만 등 사실상 '보안손님'…신분증도 없이 靑 입장
↑ 김영재/사진=연합뉴스 |
오늘(14일) 의료계에서 '비선진료' 의혹을 받아 온 의사들이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는 '보안손님'으로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에 대한 진료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박 대통령의 주치의를 역임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의 소개로 최 씨를 알게 됐으며, 박 대통령 재임 기간 5차례 전후 청와대를 출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출입하기 전 연락을 받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알려주면 청와대 직원의 차를 타고 입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은 채 들어갔습니다.
김 원장의 청와대 출입에는 부인인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박채윤 대표가 동행했습니다.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은 특혜 의혹을 받는 의료용 실 등을 개발한 김영재의원 계열 기업입니다.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
그는 차움의원에 근무할 당시 최 씨 자매를 진료했으며,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최순득 씨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해 청와대로 반입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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