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계속 받았는지도 관심사안이죠.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대통령 첫 보고는 오전 10시에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7차례에 걸쳐 대통령과 유선으로 통화를 나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장수 전 실장은 세월호 당일 사고상황을 최초 보도한 시각은 10시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유섭 / 새누리당 국회의원
- "10시에 사고상황을 최초로 서면보고 했다고 되어있습니까?"
▶ 인터뷰 : 김장수 / 전 국가안보 실장
- "그렇습니다."
세월호 당일 유선 보고에 대해선 대통령이 직접 걸어온 전화를 포함해서 7차례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장수 / 전 국가안보실장
- "7차례 유선통화라고 하는게 맞고 그 중에 몇번은 보고를 드린 것도 몇번은 대통령이 전화를 하신 것도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인명 피해가 늘어난다는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겠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새누리당 국회의원
- "중대본 방문지시가 3시인데 도착이 5시 15분이기 때문에…제가 이해가 안되는 건 중대본이 어디있는지 아시죠?"
그러나 방문 지시 후 2시간이 걸려서야 실제 방문이 이뤄진 것에 대해선 경호 등의 절차 때문이 아닐까라며 명확한 답변은 회피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