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발언에 대해 "인간적 소회를 밝히는 것은 문제없지만, 박 대통령의 주장이 수사·재판·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조작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구체적인 범죄행위를 말하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자기 지지층에 사인을 주고, 증인 입 맞추기를 위해 신호를 보내는 용도로 언론을 활용하는 것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이 문화계 관련
그는 그러면서 "보수정권 10년 동안 황폐해진 문화계는 블랙리스트라는 다섯 글자로 상징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