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 EU가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력 사업은 네 가지 관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유럽연합, EU가 북한 핵포기를 위해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한·미·일 3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EU국가들과 가장 먼저 외교관계를 가졌다며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6자회담의 틀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EU 국가들을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당선인은 또 지난해 10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4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북핵의 진전 상황과 사업 타당성, 재정능력, 국민적 합의에 따라 '우선 할 것'과 '나중에 할 것', '못할 것'을 구분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 당선인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안녕하세요라고 해봐, 좋아하는게 뭐야, 축구?"
이 당선인은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누워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곳과는 증축 기준 등을 달리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