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대선 주자 6명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어떨까요.
각 주자에 대해 국민들이 떠올린 연관어를 바탕으로 1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겼더니, 소통 능력엔 문재인 전 대표가, 안보관은 반기문 전 총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들은 소통능력 부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7점대의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반면 이재명 성남 시장은 대선 주자들 가운데 마이너스대로 꼴찌였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그제)
- "털어도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이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청렴하고 정직하고 깨끗하다는 것은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까지도 다 인정하는 바입니다. "
「안보관에선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 두 사람의 처지가 뒤바뀌었습니다.
반 전 총장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안보관을 강점으로 꼽은 반면, 문 전 대표에겐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지난 16일)
- "사드가 공격용 무기가 아니고 순수한 방어용 무기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한미간의 동맹관계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경제정책능력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반 전 총장 순으로 후한 점수를 줬고, 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선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
「대선주자의 진정성 면에서는 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야권 후보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탈당한 바른 정당 유승민 의원과 반 전 총장은 낮은 점수대를 맴돌았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