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의 자백강요…억울하다" 최순실 고함에 쏟아지는 비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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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사진=조국 트위터 |
최순실 (61)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항의한 가운데 사실을 접한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검의 계속된 소환 요구에 불응하던 최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돼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너무 억울하다. 우리 애들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이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형사절차상 모든 권리를 누리고 있는 중대 범죄인의 헛소리를 들으니 가증스러울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의원도 "지금 누가 억울해 해야하나요."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라며 최순실 씨의 발언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누리꾼 역시 최씨의 "억울하다"는 발언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gamb****은 "최순실이 말한대로 강압수사 좀 해야 할 듯 하다" ,75ca****는 "억울하다는 표현은 당신과 어울리지 않군요"라며 "다른 표현을 생각해
한편, 특검팀은 '비선 실세 '최 씨의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근거 없는 주장에 개의치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철처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