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인도 결정절차 돌입, 北 시신 요구 생떼에 누리꾼 반응은?

김정남 인도 결정절차 돌입, 北 시신 요구 생떼에 누리꾼 반응은?

↑ 김정남 인도 결정절차 돌입/사진=MBN

북한이 말레이시아 당국에 김정남의 시신을 넘겨달라며 '생떼'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일 누리꾼들은 부검도 전에 시신을 넘겨달라고 요구한 북한의 이런 행태에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ssom****'는 "국제 관례라는게 있는데, 말레이시아가 넘겨줄까. 북한이 갈때까지 갔다. 부검하면 사인이 전세계에 밝혀질 까봐 두려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lwbj****' 역시 "시신을 안 넘겨주면 어쩔 건가, 김정남 본인의 가족들에게 가는 게 맞지. 왜 북한이 나서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역시 제말 저린 듯"이라고 동조했습니다.

다음 사용자 '용**'도 "결국 자기들이 했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라며 "이를 계기로 김정은은 몰락할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예상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잔혹성에 놀라며 김정은을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feel****'는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다. 김정은은 분명 언젠간 죄값을 치룰 날이 올거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qord****'는 "형을 죽여놓고 시신까지 손에 쥐어야겠냐, 시신가지고 공포정치 할려고?"라며 몸을 떨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