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 열흘을 앞두고 이명박 당선인도 조직개편안 막판 타결을 위해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수위원회 분위기 알아봅니다.
김성철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입니다.
[질문] 이제 취임식 열흘을 앞두고 이명박 당선인도 조직개편안 통과를 놓고 상당히 조급한 심정일 듯 싶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8시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한 이명박 당선인은 별다른 회의 주재 없이 수시로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측근에 따르면 이당선인은 조직개편안 6인회담에 나가있는 박재원 정무수석 내정자와 수시로 통화를 갖고 필요한 사항을 지시내리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오늘 이 당선인은 오전 두바이투자공사 사장과 면담 외에는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조직개편 협상을 주시할 계획입니다.
또, 공식 협상을 하고 있는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과 박재완 정무수석 내정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외에도 주변 핵심인사들을 통해 통합민주당측과 접촉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직개편안이 오늘 타결될 수 있을지 유동적이라면서 협상 시한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따라 인수위와 당선인 비서실은 조직개편안 협상 타결과 실패에 따른 상황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 이당선인은 오늘 오전 두바이투자공사 사장과 만나서 두바이 국왕의 친서를 전달받았죠?
네, 오늘 오전 모하메드 알 샤이비니 두바이투자공사 사장이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로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샤이비니 사장은 세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국왕의 친서를 전달받았습니다.
친서에는 한국과 두바이간 무역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간 경제 협력을 더 활발하게 갖자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샤이비니 사장은 이 당
이 당선인은 아랍에미레이트와 관광 등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두 나라간 항공편을 늘리자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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