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도 살리지만, 내수도 함께 살려 사회적 약자에 성장의 과실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감축되는 공무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새정부 출범이전에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강영희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내수를 살리는 데 정책목표를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1박2일간 열린 인수위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참여정부가 대기업 수출에 의한 경제성장을 하다보니 성장의 과실이 소외된 계층이나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서민이나 소외된 계층, 사회적 약자들이 그 성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는 점에서 우리가 정책의 목표를 그쪽으로 삼아야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당선인은 또 정부조직개편안으로 인한 공무원 사회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감축 공무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 만들어질 부처의 화학적 융합을 강조했습니다.
가령 교육과학부의 경우 겉으로만 통합되고, 하부조직은 기존의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조직이 따로 운용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아주 획기적으로, 기능 중심으로, 또 일시에 융합될 수 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일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의 큰 업적인 만큼, 쇠고기 문제
한편, 이 당선인은 "내각이 확정되면 취임 전 한번 더 철야를 하더라도 업무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국무위원 내정자의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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