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주일 뒤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어떻게 진행될지 김성철 기자가 미리 살펴 봤습니다.
24일 자정. 서울 보신각에는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과 국민대표 등 17명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됨을 알리며 33번의 타종을 합니다.
25일 아침 10시20분. 이명박 당선인은 대통령 자격으로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취임식이 열릴 국회의사당 앞마당으로 향합니다.
국회에 마련된 단상은 권위주의를 없앤다는 의미로 높이를 크게 낮췄고, 봉황문양 대신 태평고 문양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서해교전 참전 장병을 비롯해 70여명의 국민대표가 추천을 받아 선정돼 단상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함께 합니다.
인터뷰 : 백성운 / 취임준비위 부위원장
- "국민대표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 사회에 모범이 되는 분, 국민통합과 지역화합을 상징하는 분 등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됐습니다."
또, 축하 외교사절도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10여명의 전현직 정상급 인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복장은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지만 한복이 유력한 상태고, 김윤옥 여사는
취임식은 국민의례와 취임선서 그리고 21발의 예포 발사가 이어지고 새 대통령으로서 국정 운영 포부를 밝히는 취임사를 발표합니다.
한편, mbn은 오는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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