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선출마의지 강하게 표출…이번에는 어떤 공약을?
↑ 허경영/사진=연합뉴스 |
허경영 전 총재가 지난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 앞서 공식적으로 대선출마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끝나면 대선 출마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 탄핵이 끝나기 전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자식들이 상속 달라고 싸우는 것"이라며 "탄핵 전에 출마를 선언한 사람들은 대통령에 미친 사람들"이라고 현재 대선 출마 선언한 주자들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번에도 논란이 될 수 있는 말들을 쏟아냇습니다.
정치인들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것을 비판하면서 "국회의윈 300명을 일단 국가지도자 정신교육대에 집어넣어 버리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선보였습니다.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대선 출마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탄핵으로 박 대통령이 완전히 물러나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면 복권할 것으로 생각한다. 출마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
제15, 16, 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공중부양'하는 듯한 모습과 '결혼 수당 1억원 지원' 등 이색 공약으로 이목을 끌었던 그는 이날 출범식에서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회 해산후 의원정수를 100명으로 축소하겠다는 등의 주장을 쏟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