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국민의 마이크, 국민의 스피커가 되겠다"…다른 공약은?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공정·자유·책임·평화·미래의 가치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반드시 당선되겠다.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가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겠다"면서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정경유착이 없도록 그 뿌리까지 청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빈부 격차, 남녀 격차, 세대 간의 격차, 지역 간의 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등 온갖 격차를 해소하겠다"라며 "빽이 실력을 이기는 사회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주의가 위대한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비판을 허용하기 때문이다"라며 "블랙리스트는 자유를 파괴했다. 다시는 이런 불법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정치는 좋은 의도보다 좋은 결과가 중요하다"면서 "책임지는 정치,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평화를 지키는 과정에서 안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라면서 "국방비를 늘려서라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강안보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잘 대처한 모델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20년간 우리가 먹고살 수 있는
이어 그는 "저는 당선된 후 임기를 마치고 나면, 청렴하고 정직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국민의 마이크, 국민의 스피커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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