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의 한 가구창고에서 불이나 건물 다섯 채를 모두 태웠습니다.
서울 시흥동에선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컴컴한 창고 건물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20일) 오후 8시 32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가구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단층 가구창고 5채, 1천900여㎡를 태운 뒤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가구창고 1곳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인근 창고에 옮겨붙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택 방안의 천장이 검게 그을린 채 구멍까지 뚫렸습니다.
아이를 안고 건물 밖으로 탈출한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어제(20일) 오후 6시 10분쯤엔 서울 시흥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 1층과 지상 1층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보일러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