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31%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7%로 문 전 대표(24%)를 3%포인트 앞섰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 조사에서도 50대(22%), 60대(14%)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자신을 보수로 답한 유권자의 지지가 지난주 7%에서 21%로, 중도층에서 지지가 11%에서 26%로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도 호남 지역에서 17%에서 30%로 오르는 등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3위로 밀려난 안희정 지사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1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8%, 홍준표 경남지사 4%, 김진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2%,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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