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홍준표·유승민 후보는 '범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연일 말다툼을 펼치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서는 이 두 후보가 사사건건 부딪힌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어서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악연은 2011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홍준표 의원은 친이를, 유승민 의원은 친박을 대표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당시 한나라당 의원(지난 2011년)
- "개인적으로 청와대와 가장 소통이 잘되는 사람이…이명박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신뢰를 쌓고 있는 사람이 저입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당시 한나라당 의원(지난 2011년)
-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차별화를 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정책을 두고도 두 사람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당시 한나라당 의원(지난 2011년)
- "반값등록금은 정치적인 슬로건입니다. 등록금을 일률적으로 반값 하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 자제, 그런 사업을 정비해야죠."
▶ 인터뷰 : 유승민 / 당시 한나라당 의원(지난 2011년)
- "(반값등록금이) 사회적으로 이슈 부각된 것은 참 잘 된 일이라고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홍준표·유승민 후보의 치열한 기싸움은 범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5년여 만에 또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