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29일로 늦춰지면서 국무회의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참여정부 각료들로 채워지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총리실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국무총리실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파행 국무회의, 언제까지 계속될지 우려되는데요 ?
정권 교체기란 점을 감안해도 첫 국무회의는 이해할 수가 없는 점이 많습니다.
한승수 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참여정부의 한덕수 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어색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더구나 국무위원들은 노무현 정부의 각료들로만 채워져 어색합니다.
특히 정부조직법안을 강하게 반대했던 참여정부 각료들이 이번엔 그 정부조직법안을 의결하는 회의를 하고
또 그런 국무회의를 하루에 몇차례 나 연기하는 등 파행 회의를 더 부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는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국무회의도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임명 동의안에 대한 국회통과가 불확실한데다, 박은경 남주홍 두 장관 후보자도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