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재산 의혹' 과열된 '민주당vs국민의당'의 의혹제기 씨름
↑ 안철수 딸/사진=MBN |
온란인과 SNS를 중심으로 문재인, 안철수 두 유력 대선후보에 관한 도 넘은 의혹 제기와 가짜 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매일 터져 나오는 과도한 의혹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 뉴스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처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많은 의혹의 시작은 각 당에서 처음 주장됐습니다.
이번 '안철수 딸의 재산'관련 의혹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전재수 의원이 처음 의혹을 공식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008년 연구실적 미달에도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교수로 임용되고, 부인 김미경씨도 1+1로 파격 임용됐다"며 안 후보의 아내 김미경씨에 대한 특혜임용 의혹을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또한 "안 후보는 2013년에는 공개했던 딸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는데., 혹시 공개해선 안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니냐"며 안 후보의 딸 재산에 대한 의혹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안 의원 측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배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안 부호의 딸은 지금도 2015년 기준 3만9천313달러의 소득을 올리며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상세한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또 김 대변인은 "안 후보 딸은 국적도 대한민국이고, 미국 영주권은 신청조차하지 않았다. 한국역사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혹시 모를 딸에 대한 과도한 의혹 제기를 예상하고 의혹의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측도 지난 문 후보의 '문자폭탄 양념'발언이 떠올랐을 때도 국민의당은 이에 질세라 민주당 문 후보의 '문자폭탄 양념' 발언과 아들 특혜 취업 의혹 등을 겨냥한 융단 폭격을 가했습니다.
또한 '문 후보의 아들 취업 특혜 논란'에 고연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지원 원서에 귀걸이를 한 사진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문 전 대표 측 진성준 전 의원이 '요즘 젊은 친구들 다 그렇다'고 라디오에서 말한 것을 두고 "취업 따윈 신경 쓰지 않고 평생 특권만을 누린 사람들만 모인 금수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가 매주 유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르며 각 당의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인터넷을 중심으로 도를 넘은 의혹제기와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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