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청년층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청년 멘토 이미지를 되살리며 문재인 후보로 쏠린 젊은 층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30대 청년들과 마주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외투를 벗고 소매까지 걷어붙였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등했지만, 여전히 젊은 층에선 문재인 후보에게 뒤지자 과거 자신이 청년 멘토였던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아마 잊으셨을 텐데 저도 잘나가던 청년 멘토 출신입니다. 제자가 찾아와서 제 방에서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흘리는 눈물을 보고 청년을 위해서 좀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해서 (정치를)시작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 환경 탓에 취업이 꺼려진다는 취업준비생의 하소연엔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그 임금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맞춰 주는 겁니다. 월 50만 원 정도를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면 그 수준을 맞출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을 위한 사회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안철수에게 청년이란?"
- "청년은 기대입니다. 정말 청년들이 세상에 기대하고 청년이 기댈 수 있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최근 지지율에서 탄력을 받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젊은 층의 지지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김영호 기자·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