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후보 등록 마지막날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5개 원내 주요 정당 후보를 포함해 모두 13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정당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은 누구인지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먼저 친박계 핵심인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있습니다.
조 후보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당적을 옮기자마자 대선 후보로 추대됐고, 현역 의원인 만큼 주요 5개 정당 후보에 이어 기호 6번을 받습니다.
또, 15대부터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도 등록을 마쳤습니다.
친이계의 좌장인 이 후보는 MB정부 당시 특임장관과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밖에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와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도 이름이 알려진 축에 속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 후보는 2012년부터 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인지도를 쌓았고,
김 후보는 18대·19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으로 2011년 한미 FTA 비준동의안 날치기 처리에 맞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가스를 살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생소한 인물들도 있습니다.
2002년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와 유엔세계재활기구 상임의장인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 윤홍식 홍익당 후보와 김민찬 무소속 후보도 19대 대선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3명의 후보들은 먼저 소속 정당의 의석 순으로 번호를 정하고,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번호를 정하게 됩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