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JTBC에 대한 청와대 외압이 있었다는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제서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압 사실을 국민들에게 밝힌 홍 전 회장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이날 유튜브에 '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홍석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외압을 5~6차례 받았으며 이 가운데 2번은 대통령이 직접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윤 단장은 "박 전 대통령의 언론사에 대한 외압은 그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을 배신하는 외압"이라며 "JTBC에 대한 외압뿐만 아니라 정권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여러 언론사들에게도 유사한 사례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
이어 그는 "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공정언론을 향한 언론의 자유가 최대한 신장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5월 9일 정권교체를 계기로 언론사에 대한 권력의 부당한 압력은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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