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이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바드 전 대사는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에 기고한 칼럼에서 "트럼프 정부 초반의 북한 문제 대책에 있어 중국의 역할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중요한 역할이 간과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일 양국은 중국과 함께 효과적인 (대북) 제재 이행의 핵심이며, 특히
그는 "성공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강한 압박도 전제돼야 하지만, 만약 한국이 미국과 긴밀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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