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프리허그 공약에 '암살 예고' 논란…경호 괜찮나
↑ 문재인 프리허그 / 사진= 연합뉴스 |
프리허그 행사를 예고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암살 예고' 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1960년 극우주의자 야마구치 오토야에게 살해되기 직전인 일본 사회당 당수 아사누마 이네지로의 합동 연설회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가 마감된 어제 오후 8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 26% 달성! 두려운 마음으로 약속을 지키겠다"며 "내일 홍대에서 만나 뵙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의 해당 게시물에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된다" 등 지지자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댓글로 달려 있습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문 후보 경호 캠프와 경찰, 그리고 근접 의원들이 중첩으로 철저히 합니다"라며 "질서있는 안내 등에 협조하
문 후보 측 관계자는 "해당 게시글에 대해 확인은 했지만 일단 약속을 한 것인만큼 경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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