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지원 의원 SNS 캡쳐 |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패권본색'을 너무 빨리 드러내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문재인 후보 유니폼을 입은 채 술파티를 벌이고,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부산·경남(PK)을 '패륜집단'이라고 했다가 사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민주당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5일 부산 유세를 마친 뒤 부산지역위원장들과 술을 마신 것과, 민주당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이 전날 자유한국당 홍준표를 지지하는 PK 민심에 대해 '패륜집단의 결집'이라고 표현했다가 비난받자 사퇴한 것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박 위원장은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지지율 50%를 넘겨 이긴다는 문 후보 측의 언급은 오만의 극치다. 오만하면 진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벌써 친문재인 패권의 잔치판을 벌이고 국민을 깔보고, 자기편이 아닌 국민을 욕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느냐"며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느냐. 겸손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겸손한 후보 안철수가 오만한 문재인을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군은 어버이날인 오늘 채용비리를 고백하지 않
박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준용 군 2012년에는 아빠를 위해 열심히 했지 않느냐. 지금 얼마나 엄마가 고생하시는지 알지요"라며 "채용관계 고백하고 빨리 나와 선거운동을 하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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