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한미 정상 간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며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미국 트럼프 정부는 곧바로 축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평화롭고 민주적인 권력 이양을 축하한다며 양국의 우정과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 대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한중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원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도 일본 국민을 대표해 당선을 축하한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능한 한 빨리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새로운 행정부와 함께 여러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대를 건설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가운데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정상 외교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외교 안보 라인이 갖춰지는 다음 달 쯤 일부 정상과의 만남이 이뤄질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오는 7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의 다자외교의 데뷔무대가 될 거란 관측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