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틀째 출근길 소통행보

문재인 대통령이 출근길 소통 행보를 이틀째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 서울 홍은동 사저에서 나와 방탄 차량에 오르지 않고 빌라 단지 입구까지 걸어 내려오면서 주민들과 인사하고 사진촬영에 응했다.
문 대통령은 단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했다.
한 청년 지지자는 문 대통령의 저서 '운명'을 가지고 와 사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책에 적었다.
이날 사저 인근에 모인 인파는 200여 명에 달했다. 전날보다 10배 가까이 되는 숫자였다. 늘어난 인파에 돌발사태를 우려한 경찰은 전날과는 달리 통제선을 치고 시민들의 동선을 관리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로 향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