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
노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이후 처음으로 추모식에 참석합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오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 묘역에서 진행됩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사실상 '대선 승리 보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도 총집결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는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9년 만에 제창된 '임을 위한 행진곡'도 오늘(23일) 다시 울려 퍼집니다.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 주말에 미리 참배한 인원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3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 인파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과 재단 측은 추도식을 찾을 시민들에게 임시주차장에서부터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