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인사 청문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다는 자유한국당의 문제제기에 대해 "요구 자료만 본다면 오늘 청문회가 새 정부의 초대 총리 청문회인지 총리 후보자의 사돈과 며느리 청문회인지 가늠이 가지 않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의 사돈과 며느리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에 따르면 과거 박근혜정부 총리 후보자들의 청문회 자료 제출율은 정홍원 전 총리 65%, 이완구 전 의원은 53%,
백 대변인은 "이 후보자 자료 제출율은 82%로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파트너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