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원 1,2,3차장과 기조실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2일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연되면서 국정원 1,2,3차장과 기조실장을 먼저 임명했습니다.
우선 해외파트를 담당하는 1차장에 임명된 전옥현 국정원 국장은 56년 충남생으로 서울대를 나와 NSC 정보관리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국내파트를 담당하는 2차장에 내정된 김회선 변호사는 55년 서울생으로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북한파트를 담당하는 3차장에 임명된 한기범 국정원 실장은 55년 경기생으로 대북관련 분석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된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47년 경북생으로 연세대를 나왔으며, 코오롱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인사는 내부에서 2명 외부에서 2명 균형있게 발탁해 전문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보이고 국정원 개혁의 의지 보여"
한편, 이 대통령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10일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여야간의 견해가 엇갈려 청문보고서 채택은 안됐지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김 내정자는 논문 표절과 공금횡령, 임대소득 축소 신고 등의 이유로 통합민주당이 장관 임명을 반대하고 있어, 야당과의 마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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