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 김 후보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졸업 후 1987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김 후보자는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광진갑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17대 열린우리당 후보로 재선을 지낸 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진 갑에 출마해 당선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농축수산업 관련 공약을 가다
그는 지난 2월 23일 바닷모래 채취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이끌어 냈고 출어경비 지원을 위한 수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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