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1일 신임 행정자치부 차관에 심보균(56)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심 차관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자부에서 인사혁신팀장, 정책기획관, 지역발전정책국장,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과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맡는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쌓아 인사와 기획, 지방행정 등 행자부의 주요 업무 분야를 두루 거쳐 전반적인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06년 총액인건비제를 도입해 지방자치단체에 인사 운영 자율권을 부여한 경력도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지방분권 정책에 대해서도 이해를 갖추고 있다.
또 보고서
청와대는 심 차관에 대해 "지방자치와 분권에 관한 다양한 정책부서와 지자체 일선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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