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심상정 의원 페이스북 캡쳐 |
6·10 항쟁 30주년을 맞아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자신의 솔직한 소회를 털어놓았습니다.
10일 오전 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6·10 항쟁 30주년입니다"라며 글을 남겼습니다.
심 의원은 "우리 민주주의의 나이가 벌써 서른살이 되었습니다"라며 "지난 1년간 촛불, 탄핵, 대선, 정권교체로 숨가쁘게 써내려간 '민주주의 드라마'는 6·10 항쟁에 뿌리를 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심 의원은 "그럼에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48년 국가보안법 체제', '58년 선거법 체제', '62년 정당법 체제', '박정희 시절 만들어진 노동관계법 체제'를 언급하며 "민주주의 내용적 측면을 채워야 합니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수많은 민주영령들과 민주화 동지들의 얼굴을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며 "5개월 동안 1700만개 촛불을
한편 심 의원은 글에서 "이제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서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밝히며 이 날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화두로 던진 '경제 민주주의'를 연상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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