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노무현 정부시절 군 수뇌부가 전면 물갈이 됐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대장급 인사 9명 가운데 7명의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희 / 국방장관
-"출신지역이나 근무지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고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과 능력을 고려해....."
우선 합참의장에 김태영 현 1군 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김태영(육사29기)내정자는 육군 23사단장과 수도방위사령관을 역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국무회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됩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임충빈(육사29기)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승진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은 정옥근(해사29기) 교육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이성출(육사30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대장 진급과 동시에 내정됐습니다.
1군사령관은 김근태(육사30기) 합참 작전본부장이 진급했습니다.
2작전사령관은 조재토(학군9기)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이 승진했고
3군사령관은 이상의(육사30기) 건군60주년기념사업단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이성출 등 육사 30기 출신 세명이 처음으로 대장에 진출했습니다.
또 기무사령관에는 김종태 교육사 부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김은기(공사22기) 공군총장은 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관진 합참의장 등 6명의 대장이 조기 퇴진하는 등 노무현 정부 시절 군 수뇌부가 전면 교체됐습니다.
임동수 / 기자
-"이처럼 군수뇌부 인사를 조기에 단행한 것은 인사에 대한 루머를 차단하고 정권 출범 초기, 국방부를 장악하려는 청와대의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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