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시작된다면 평창올림픽에 대한 예산 반영도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추 대표는 23일 강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야당이 추경 테이블에 들어와서 심사만 시작되면 평창올림픽 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뭄대책까지 열어놓고 논의를 할 것"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평창올림픽 예산의 추경 반영 필요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추경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이번 일자리 추경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유한국당이 이번 추경예산 심의에 심의조차 시작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추 대표는 또 "이낙연 국무총리는 평창올림픽의 추경 편성을 긍정적으로 말씀 하셨다"며 "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체육 및 관광기금 변경까지 포함해서 확실한 지원을 약속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이후 처음 맞는 국제 올림픽이 평창올림픽이다"라며 "평창올림픽 이후에는 2020년에 도쿄 하계 올림픽이 있고 20
이어 "평창을 시작으로 아시아 스포츠 축제가 연달아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성공적으로 붐업 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막중한 책임을 지고 함께 모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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